근로장려금 최신 내용 총정리 (근로장려금 대상, 정기/반기 신청기간, 신청 방법, 지급액 및 조회 등)

근로장려금 최신 내용 총정리

 

성실하게 일하는 분들의 실질 소득을 늘려주고, 가계에 든든한 보탬이 되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정부지원금의 핵심 중 하나인 '근로장려금'입니다.

 

하지만 이름은 익숙해도 막상 신청하려고 하면 '나는 자격이 되나?', '신청 절차가 너무 복잡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지레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 글 하나로 근로장려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최신 기준의 근로장려금 자격 조건부터 가장 쉬운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까지, A to Z를 완벽하게 정리했으니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근로장려금이란?

일하는 사람을 위한 '진짜' 소득 지원

근로장려금의 핵심은 '일하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 소득을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즉, 소득이 낮더라도 계속해서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가가 세금 환급 형태로 소득을 보태주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인 셈입니다. 1년에 한 번, 목돈처럼 들어오는 이 지원금은 가계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대상 자격 조건

수십만 원에서 최대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근로장려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받을 수 있는가'입니다.

 

근로장려금 자격 조건은 크게 ①가구 요건, ②소득 요건, ③재산 요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하나씩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가구 요건: 어떤 가구 유형에 속하나요?

근로장려금은 가구 구성에 따라 지원금액이 달라지므로, 본인이 어떤 가구 유형에 속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 단독 가구: 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가구
• 홑벌이 가구: 배우자 또는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 (단, 배우자가 있는 경우 신청인 또는 배우자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원 미만이어야 함)
• 맞벌이 가구: 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

*부양자녀는 18세 미만, 연 소득 100만원 이하여야 하며, 직계존속은 70세 이상, 연 소득 1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2. 소득 요건: 2024년 총소득이 기준입니다!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2025년에 신청하는 근로장려금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연간 총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부부의 소득은 모두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가구 유형	총소득 기준금액
단독 가구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

* 위 기준금액은 매년 변동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국세청 홈택스에서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재산 요건: 재산이 기준을 넘으면 안 돼요

소득 요건을 충족해도 재산이 너무 많으면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 4천만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 포함되는 재산: 주택, 토지, 건축물, 예금, 주식, 자동차, 전세금 등
• 재산 1억 7천만원 이상 ~ 2억 4천만원 미만: 소득 요건을 충족해도 산정된 근로장려금의 50%만 지급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기간

자격 요건을 모두 확인했다면 이제 신청할 차례입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며, 기간 내에 신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 신청 vs 반기 신청

• 정기 신청 (5월): 가장 일반적인 신청 방법입니다. 2025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4년 전체 소득에 대해 신청하며, 지급은 9월 말경에 이루어집니다.
• 반기 신청 (3월, 9월):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을 위한 제도입니다. 상반기 소득에 대해 9월에 신청(12월 지급), 하반기 소득에 대해 다음 해 3월에 신청(6월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돈을 더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기한 후 신청 (6월 1일 ~ 11월 30일): 정기 신청 기간을 놓쳤다면 기한 후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산정된 금액의 90%만 지급되는 불이이익이 있으니 반드시 정기 신청 기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

1. 모바일 안내문 (가장 간편!): 국세청에서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신청 안내문을 받았다면, 해당 메시지 내의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본인 인증만 거치면 1분 만에 신청이 완료됩니다.
2. 홈택스 (PC/모바일 앱):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나 '손택스' 앱에 접속하여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메뉴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ARS 자동응답 전화 (1544-9944):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다면 전화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개별인증번호(안내문에 기재)가 필요합니다.
4. 세무서 방문 신청: 온라인이나 전화 신청이 모두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세무서에 방문하면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지급액 및 지급액 조회

지급액은 가구 유형과 총급여액에 따라 구간별로 다르게 책정됩니다. 소득이 일정 구간까지는 금액이 늘어나다가, 특정 구간을 넘어서면 다시 점차 감소하는 구조입니다. 2025년 근로장려금의 최대 지급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구 유형	최대 지급액
단독 가구	165만원
홑벌이 가구	285만원
맞벌이 가구	330만원

 

정확한 예상 수령액은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의 [장려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아르바이트생이나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나요?
A1. 네, 물론입니다. 사업자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소득이 발생하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했다면(인적용역 사업소득자) 신청 대상에 포함됩니다. 소득 증빙이 가장 중요합니다.

 

Q2. 2025년에 퇴사하고 지금은 쉬고 있는데, 신청 가능한가요?
A2. 네, 가능합니다. 근로장려금은 신청 시점이 아닌, 기준 연도인 2025년의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2025년에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었다면 자격 요건을 따져 신청할 수 있습니다.

 

Q3. 부모님 소유의 집에 함께 살고 있으면 재산 요건에 걸리나요?

A3. 아니요. 재산 요건은 '가구원'의 재산 총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주민등록상 한 주소에 살아도 부모님은 동일 가구원으로 보지 않으므로, 신청자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만 계산에 포함됩니다.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정부지원금인 근로장려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①가구, ②소득, ③재산 세 가지 근로장려금 자격 조건을 충족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간편한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을 통해 신청하는 것입니다.

 

지금 바로 국세청 홈택스나 손택스 앱을 통해 내가 대상자인지 확인해보고, 해당된다면 잊지 말고 꼭 신청해서 13월의 월급보다 더 쏠쏠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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