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증상과 특징(갑상선암 종류 및 관리법)

갑상선암, 암이란 질병이지만 완치율이 높아 어쩌면 우리에겐 친근한 이미지도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질병입니다. 암이니만큼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질병인데요. 이번 글을 통해 갑상선암 증상과 특징을 알아보고 관리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 암의 특징

갑상선 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꼽히며, 특히 30~50대 여성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이라는 특징을 가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관리에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아래 갑상선 암의 종류와 특징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1) 유두암(Papillary thyroid carcinoma)

갑상선암 중 가장 흔히 발견되는 형태로 전체의 약 80~90%를 차지합니다.

 

현미경적으로 유두 구조와 핵의 특징적 변화가 관찰되며, 주로 경부 림프절 전이를 잘 일으키지만 진행 속도가 느려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조기에 진단되면 수술과 보조적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통해 완치율이 95% 이상에 이르는 예후가 우수한 암종입니다.

 

2) 여포암(Follicular thyroid carcinoma)

갑상선암의 약 10~15%를 차지하며,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분화암으로 분류됩니다.

 

유두암에 비해 림프절 전이는 드물지만, 혈관을 통한 전이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여 폐나 뼈와 같은 원격 장기로 퍼질 수 있습니다. 예후는 전이 여부와 침습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과는 양호하나, 진행된 경우 장기적인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3) 미분화암(Anaplastic thyroid carcinoma)

갑상선암의 1~2% 정도를 차지하는 매우 드문 유형이지만, 임상적으로 가장 치명적인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포 분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 속도가 빠르고, 진단 시 이미 국소 침습과 원격 전이가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방사선, 항암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 반응이 낮아 평균 생존 기간이 수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불량한 고위험 암종입니다.

 

2. 갑상선 암의 증상

초기 갑상선 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1) 목 앞쪽에서 만져지는 혹이나 결절

2) 목소리 변화(쉰 목소리)

3) 삼킴 곤란, 목의 압박감

4) 목 주변 림프절 비대

 

그러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정밀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갑상선 암 발병률과 완치율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 암은 한국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합니다. 전체 암 환자 중 약 10% 이상이 갑상선 암으로 보고되며, 최근에는 남성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두암의 경우 10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보고되며, 이는 다른 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완치율이 높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 공격적인 유형은 빠른 진행과 전이로 예후가 불량할 수 있으므로, 환자 개별 상태에 맞는 치료 전략이 필요합니다.

4. 갑상선 암 관리법

갑상선 암은 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수술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2) 정기검진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완화는 면역력과 대사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4) 요오드

지나친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식단 관리가 필요합니다.

5. 결론

갑상선 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 발견 시 완치율 또한 매우 높은 암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기검진과 올바른 관리 습관이 되겠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목 건강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예방책입니다.

 

'착한 암'인 이미지가 물론 있는 질병이지만, 질병을 질병이고, 암은 암입니다. 확실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아무리 착한 암이라도 크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항상 그 위험성을 염두해두고 철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과 치료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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